프로그래머로써 생활한지 어느덧 십몇년차가 되었다. 

다른 업종으로 보면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간이고 군대로 비유해봐도 이제 갓 일병 말호봉 정도 된 시기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이쪽 산업의 발전 속도와 인력 구성을 생각해봤을 때 어느덧 기성세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리라 생각이 된다. 
이즈음에서 기성세대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중년의 시기가 되면 흔히 말하는 '멘토놀이' 를 생각하는 시기가 된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옛 성현들의 말을 굳이 떠올릴 필요도 없이 어느 정도 자신의 일에서 숙달 되었다 생각하면 자신의 시행착오를 후진들이 겪지 않게 하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잘난체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행위들과 시도들이 시행착오가 되고 '소뒷발에 쥐잡기'로 좋은 결과를 낳듯 간에 그런 시도는 없는 것보단 낫다.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몇년 전부터 해오던 중에 지속적으로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자극이 있다. 
'내가 그럴만 한 경험과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내 위치에서 한점 부끄럼 없이 내세울 것이 있는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부끄러웠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누구 앞에도 서기가 힘들었다. 
글 한줄도 쓰기 힘들었고 자극만 받고 자책만 했다. 
그럴필요가 있는가? 과연 정말 부끄럼없이 잘난 사람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에도 이르렀고… 
그 이후론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한다. 

나는 현 시점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개발 역사에서 큰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생각을 한다. 
1. 인력의 불균형의 심화
2. 기술적인 발전의 급 가속화
3. 분야의 다변화
4.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불균형으로 인한 지병

이런 몇가지의 요인으로 인해서 복합적으로 병이 들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SI 업계에서 거의 모든 경험의 대부분을 경험함으로 인해 패키지 업계나 서비스 업계, 게임업계 등에서 겪고 있는 장/단점 에 대해서는 경험도 없을 뿐더러 깊이 있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가시적으로 기준이 드러나는 '내 몸값 키우기' 에 바빴고 될만한 일을 하는 것에 바빴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될만한 일을 해라. 되지 않을 일은 과감히 던지고 되지 않을 회사에서는 과감하게 나와라'
그러나 나 역시 회사에 입사해서 생활할 당시에는 그 부분 지켜지지 않았고 내가 직접 상황에 맞딱뜨리니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은 똑같다. 
역시 중이 제머리 못깎나보다. 

그럼 Developer 를 지향하는 후배들에게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 라는 관점을 가지고 내 경험에 비추어서 이야기를 해보자. 

- 롤모델이 되면 좋겠다
얼마전 97 Programmers 번역서에 몇페이지의 컬럼을 쓴적이 있다. 
거기에서 했던 이야기는 내 주변의 ( 나는 내세울게 없어서…^^;; ) 좋은 사례를 가지신 분들을 소개하며 개인의 Toy Project 를 만들어라고 이야기를 했다. 
엔지니어로써, 프로그래머로써 열정을 유지하고 스스로의 테스트베드를 가지는 것은 이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그 분들이 보여준 사례는 귀감이 될만한 사례들이다. 
크게 성공한 회사를 운영하거나 만든 앱이 대박을 친 인물들은 천명에 한명? 아니 그보다 극소수의 사람들이다. 
우리는 평범함에서 위대하게 발전해 나가는 그런 이들을 롤모델로 삼고 흉내내어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념 중의 하나는 '충고를 바라지 않는 이에게 하는 충고는 잔소리요, 기분나쁜 소리일 뿐이다' 라는 생각이 있다. 
보여줘야 한다. 후배들에게 보여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발전되어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롤모델들이 더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시각을 통한 문화의 변화 추구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먼저 경험하고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실력' 외에도 그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일 것이다. 
좀 과하게 이야기 하자면, 기계처럼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서는 그런 시각을 가지기 힘들다. 
'내가 있는 이곳' 에 속한 사람들에게 밀려오는 흐름, 이곳을 둘러싼 환경들의 변화, 기술의 발전과 문화의 변화 등에 민감하게 생각하고 관찰을 잘 하는 사람들이 이런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런 시각을 통해서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문화를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살아온 척박한 환경보다 좋은 환경을 후배들에게 물려줄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때는 저러지 않았는데…' 하는 고까운 시선으로 후배들을 바라보기 전에 말이다. 

- 학습의 가이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해서 모두 같은 개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나 팀에서의 역할도 수없이 많은 분류를 가지고 서로 다른 영역의 능력을 원하게 된다. 
프로덕트/프로젝트 매니저를 꿈꾸는 이들, 아키텍트를 꿈꾸는 이들, 장인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 데이터 스페셜 리스트를 꿈꾸는 이들… 
등은 모두 서로 다른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학습을 하며 성장가능하도록 적절한 가이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 기성세대로 변해가는 이들이 먼저 고민한 부분이 있어야 하겠다. 
고민이 없는 경험은 자신의 지식이나 지혜가 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 본 사람만이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경력 설계 
'회사를 찾아주는 헤드헌터' 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선배로써 경력 설계를 해줄 수 있어야 할것이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목적한바가 다르다.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학습을 시키고 경력설계에 따른 조언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초년병들에 적절한 성장 가이드를 주자. 
먼저 사람에 대한 관심이 선행되어야 할것이다.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그의 성향을 알고 장/단점을 알아야 적절한 성장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 있을 것이지만 이 정도로 적어보았다. 
다음에는 프로그래머의 학습계획서(http://www.slipp.net/questions/201) 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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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역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본다. 

생각해보면.... 

2005년의 Database 와 UML , 객체지향을 학습하던 어느날'software architecture'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도대체 이놈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많은 research 를 하고 고민을 하던 중 만나게 된 교육과정.SEI 의 교육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비트 컴퓨터의 과정이었다.
여기서 훌륭하신 멘토 분들을 만났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저 사람들 처럼 되고 싶다.'
그리고 마틴파울러를 알게 되고 켄트벡을 알게 되었다. 
내가 꿈에 그리던 아키텍트가 아닌 다른 모양을 바라보는 현재까지도 그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아름다운 아키텍처' 를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산다. 
여전히 능력은 내가 만족할 만한 수준도 아니요, 어딘가에 보여줄 수준도 아니다. 
가끔 고민을 해보는데.... '멘토 코스프레' 라고 했나? 그런 '멘토 코스프레'를 할 생각은 없다. 

아키텍트 라는 역할에 대해서 우리가 성장하기 위한 목표를 잡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엔 아마도'아키텍트' 라는 역할의 정의가 불분명 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직함이나 회사에서의 위치를 뜻하거나 지식수준을 일컫는 단어가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설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역할을 지칭한다.
그리고 저명한 서적들에서는 그들 중에서 기술구조를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권이 있는 기술리더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라고 칭한다. 

필자가 경력을 시작하던 1999년 정도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설계자는 DB 모델러 라고 했다. 
정보시스템에서 기반이 되는 데이타를 설계하는 주 집단이 (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 RDBMS 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형 모델러 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을 위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돌아갔고 우리는 그게 당연했다. 필자 역시도 Data Modeler 가 초반 경력의 꿈이었다. 
대단하지 않은가? 프로젝트 혹은 프로덕트 전체가 특정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기반이 세워지고 그 시스템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
내게는 그 사람들이 시스템의 창조자 였으며 건물을 설계하는 아키텍트였다.
그러나 개발 패러다임이 바뀌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라는 이야기들을 들은 것은 '카네기 멜론 대학'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성장한 이들이 우리나라에도 교육과정을 만들고 설파하기 시작한 2004년 정도 라고 생각을 한다. 
그때부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라는 이야기를 시작하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가 도대체 뭘까? 하는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 때 당시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정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인 프랙티스' 에서 정의한 '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란 그 시스템의 한 구조나 구조들로 각 요소들과 외부에 보이는 특성들 그리고 그들간의 관계를 절충한다' 였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전지전능한 존재 라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누가 어떤 논리로 이 단어를 표현하기 시작했든 간에… 
'전지전능한 존재'… 이 정의에서부터 프로그래머, S/W Developer 에게 진입장벽을 만들었고 개발자들에게는 위화감을 조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 일을 해보니 화성인 아키텍트와 현실에서 구현을 하는 개발자간에 생기는 간극을 해소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두 집단(?)은 서로를 멀리하게 되고 서로를 욕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왜 이런일이 일어나게 되었고 서로 어떤 부분을 오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더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용어정의 ( 가끔 단어를 구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일단 단어 정의를 한다 )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일을 하는 역할? 혹은 시스템 구조 설계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기 위해서 설계를 하기 위한 뼈대 설계 ( 더 낫고 디테일한 정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인 프랙티스' 를 추천한다 ) 

가끔 그런 글을 보거나 훌륭하신 분들중에서 이런말을 하시는 분이 있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만 인정한다.'
'제대로 하시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본적이 있습니까?'
필자는 몇가지 측면에서 이 말 자체가 잘 못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1. 일단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필자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특정시점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역할.
그런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인정한다. 안한다. 이말이 무슨말인가… 말 자체가 이상하지 않은가? 
좀 어거지 스러울지 몰라도 이 말은 
'xxx 시스템에서 xxx 아키텍처를 설계하신 ooo 그 분은 xxx 측면으로 훌륭하게 아키텍트 역할을 하셨다' 는 의미로 들릴수 있도록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은 교수, 건축물을 설계하시는 사람은 설계사 혹은 아키텍트 라고 불리운다. 
어떤 교수가 ooo 과목을 가르치는데 수준을 평가한다. 그리고 수준에 따라서 그 사람은 교수라고 불리지 못하게 되나? 
xxx 건축사가 건물 설계를 했는데 건물설계가 개판이다. 그럼 그 사람은 건축사가 아닌건가? 그냥 그 건축사에게 의뢰만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 
소프트웨어 맥락으로 돌아와 보자.
저명한 서적에서 말했던 수많은 역량들
정치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서화 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프로세스 설계 능력, 소프트웨어 설계능력, 구현능력, 배포/릴리즈 관여 …
이런 역량을 모두 갖춘 사람만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다른 측면에서 역할 이야기를 해본다. 
정보시스템 구축에서 2006년 즈음에Enterprise Architecture 에 대한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그에 의해 나눠진 역할AA, BA, TA, DA 그리고 'Software Architect 는 이 네가지 역할중에 AA 에 가장 가깝지만 그 사이에 있는 것이다' 라는 모호한 경계선상에 놓여진 역할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2013년 현재 프로젝트를 다니다보면 기업별로 정의하기 나름인 이 역할들그리고 Software Architect 라는 역할보다는 AA 혹은 TA 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역할과 관련된 일을 하면 그 사람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아키텍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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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강점혁명' 의  strength finder 를 통해서 조사했던 나의 강점
몇년 지났지만, 여전히 유효하다.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나의 대표 테마들:

Focus/초점: 초점 테마에 강한 사람들은 방향을 정하고, 끝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목표를 위한 진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수정을 가합니다. 이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행동합니다.

Learner/학습자: 학습자 테마에 강한 사람들은 배우고 계속 진보하려는 열망이 강합니다. 특히 이 사람들은 결과보다는 학습 과정에 흥미를 느낍니다.

Significance/중요성: 중요성 테마에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이 사람들은 독립적이며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Self-assurance/자기 확신: 자기 확신 테마에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느낍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결정이 옳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내적인 척도가 있습니다.

Woo/매력: 카리스마 테마에 강한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에 도전하기를 무척 즐깁니다. 이 사람들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서 만족감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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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하루의 풍광)
오늘도 회사에 출근해서 먼저 에버노트를 펼쳐 봅니다. 
간밤에 내가 노트했던 것, 어제 노트했던 todo list , 업무 기록 등을 보면서 오늘 할일을 체크를 하죠
그리고 Things 를 통해서 애플기기간 연동을 통해서 업무들의 우선순위를 보게 됩니다. ( 그러고 싶습니다만, 아직 애플기기는 맥북뿐이라. ㅋㅋ ) 
오늘은 온통 회의군요. 
회의를 통해서 Action Item 이 도출되고 하루 하루 진척되어가는 것이 쌓여만 간다면, 
각 구성원의 R&R 이 명확해지고 회의를 통해서 도출하고자 하는 결과만 명확하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회의를 할때는 항상 '회의주제'를 정하고 회의에서 의사결정되어야 할 기준이 되는 자료에 대해서 정리해서 들어가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렇게 각자 할일이 할당되고 자신의 일을 하고 다시 다른 회의를 합니다. 
Action Item 에 대해서 정리 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전화/메일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뭔가 작성할 것이 있으면 작성을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로 정리되면 깔끔하죠... 
코디네이터 역할이나 관리 역할을 한다면 일방적인 지시나 앞에서 달려가는 것 보다는 위의 협력적인 방법이 조금 더 피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구성원의 에너지 낭비를 없애고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차가 되면서 ... 관리로 가는 사람들은 기술에 관심 없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머 그런데.. 기술 관심 가지고 계속 그 길로 가려고 해도... 
성향차, 
스타일, 
분야에 대한 전문성, 
매니저의 인력 관리 스타일, 
적응력, 
프로젝트에서의 빈 공간의 발생, 
보충할 수 있는 인력의 성격 등.... 
내부/외부 요소 에 의해서 자신의 역할이 결정이 되게 되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관리적인 요소가 몸에 배어 있고 그런 역할이 나도 모르게 나에게 와 있는 것이... 
'을' 에 있던 영향인건지...
아니면 위에 기술한 내/외부 요소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허.... 지금 그렇게 모른다는 거슨???  머 까놓고 이야기 하면 부끄러운 거죠... 

항상 ... 모자람을 느끼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관심들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보충적인 요소들이기에... 시간 분산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하고 싶은 일 중에 '기술 컨설팅' 을 하고 싶어요. 
말 그대로 '기술' 에 관한 컨설팅. 
제가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기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해당 기술을 적용함에 있어서 어떤 절차를 지켜야 할지 
그리고 조직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네 아키텍트가 해야 할 역할입니다. 근래에는 아키텍트라는 역할에 대해서 참 많은 부분에 아키텍트라는 정의를 하죠... 
저는 그것보다는 더 상위 단계에서 조언 혹은 고문 역할을 하고 싶은 거죠.. 

희한하게 엔지니어 세상은 그게 쉽지 않아요. 
잘못하면... 자존심이 이슈가 되거든요.
또한, 위에서 얘기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그런 컨설팅 조직은 거의 없어요

우리 나라에 컨설팅 조직들은
벤더의 프리세일즈 컨설팅, PMO 컨설팅, 2000년대 초반의 CBD 에서 출발해서 변형된 컨설팅, 경영 컨설팅, 그리고 근래의 여러 업체에서 하고 있는 공학 컨설팅... 
이런 성격인것 같습니다. 

컨설팅은 문서화 인것 처럼 변질 되어 가고 있는 것도 없쟎아 있는 듯 하고 
제랄드 와인버그의 '컨설팅의 비밀' 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그렇게 깊숙하게 고객의 가려운데를 긁어줘야 하나 싶고..
그래서...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IT coach' 라고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실제 그런 일을 해보고 싶네요. 
지금은 좀 그럴지 몰라도.. 
나이 지긋해 져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올려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그래서 '코칭' 기법에도 관심이 많고 '프레젠테이션' 기법에도 관심이 많고 김창준님의 AC 과정에도 관심이 많고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고 강의 기법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본업인 소프트웨어 개발분야는 꼭 봐야 하니 얼마나 관심이 분산되겠어요? 그 분야만 해도 참 많은 분야가 생기고 있고 발전이 되고 있어서 하나를 따라가기에도 쉽지 않은 시대인데요~~ 
그래서 선배들에게서는 항상... '넌 너무 욕심이 많아!!' 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집중과 선택'
'T자형 인재' 
이런 좋은 말들이 있지만, 
항상 결론은 지금의 관심사, 지금 앞에 있는 좋은 기회 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조건은 '지속가능해야 하고 일정 수준까지.... ' 이게 키 포인트더라구요. 
왜냐면 어느 순간에 멈춰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refresh 되거든요. ^^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고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였습니다. 

역시 글을 쓰다 보니 제 얘기로 귀결. 
담엔 '봉도사' 님의 기를 좀 받아서 '깔떼기'를 좀 대 봐야겠어요.. 
희한하게.. 자꾸 '반성모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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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김현남님께서 교육을 공지하였습니다.
http://umlcert.tistory.com/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지 내용 >
========================================================================================================

2009년 11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4일 과정으로
NWC컨설팅의 2009년 마지막 Real Software Modeling 교육을 개설합니다.

1. 일정
매주 토요일 4일(11월 14일, 21일, 28일, 12월 5일)

2. 수강료
440,000(부가세 포함)
3. 교육장소

세종아카데미(http://www.sejongady.com/introduction/introduction_outlinemap.asp)
교육장소는 신청 인원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4. 특별혜택
NWC 컨설팅의 UML2.0 교육 동영상을 드립니다.

교육신청은 최대 10명으로 제한합니다.
이는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선발기준은 없습니다. 수강신청 순서에 따릅니다.
 

Real Software Modeling 교육은 UML을 사용하는 RUP기반 프로젝트 및 컴포넌트기반개발의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NWC컨설팅과 김현남 대표의 이름을 건 필살의 모델링 교육입니다. 실전에 사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소프트웨어 모델러가 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모델링을 하고 싶으십니까?
요구명세자나 분석설계자로 아키텍트로 한 단계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으십니까?
일반적인 교육으로는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누구에게도 배울 수 없는 NWC 컨설팅의 교육을 선택하십시오.

NWC 컨설팅의 소프트웨어 모델링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합니다.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얻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시고, 특히 여러분이 아끼는 분들에게 권해주십시오.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합니다.
Real Software Modeling 일정 
Real Software Modeling 수강신청
Real Software Modeling 개요 
Real Software Modeling 특징 
Real Software Modeling 목표 
Real Software Modeling 강사 
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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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성장경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서적들을 봐도 자주 회자 되는 대목이다.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것이 관리자 뿐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모두 알고 있는 대목이지만, 일반 기업에서 그런 형태로 지원하는 것은 아직 드문것이 현실이다.

몇년간의 노하우가 쌓이게되면 다른 개발자들을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다.

"하드 코드" 라는 책을 읽다가...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장인 개발자" 를 인정하는 문화는 없는 걸까?
경험이 쌓이고 숙련이 되면 꼭 다른 이를 이끌어야 하는 걸까?
자신이 하는 분야에서 장인이 되어서 해당 분야 만큼은 장인이 되어 있는 그런 형태도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근래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꿈꾸는 개발자들이 많아졌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자신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 여겨서 일게다.
요즘 직무체계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말이 많은 것 같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개발리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장인 개발자
이런 형태의 인정을 사회적으로,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 될때
우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소위 "짬밥" 을 먹으면 관리를 해야 하고 리더로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경력을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입장으로서 나보다 후배들에게 감히 추천한다면 ,
바이블 격인 서적들이 이미 번역되어 나와 있다.
http://kangcom.com/sub/view.asp?sku=200907140017
추상적인, 조금은 비현실적인 내용이나 지침격인 서적이므로 충분한 도움은 되리라 생각이 된다.
뭐 어쨌거나, 이런 추상적인 것과 실제 프로세스/방법론 그리고 구현가이드 까지 의 것들은 경험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과 연결고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 나에게는 고민이다.

요즘엔 새로운 도전을[각주:1] 받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생존전략이나 Rapid Development 등의 스티브 맥코넬의 책,
파나스의 글들이나 글라스 아저씨, 죽음의 행진, 맨먼쓰미신 ,
Art of Project management 같은 서적을 뒤적거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1. 혼자 프리랜서로 다닐때하고 &#10;조직에 들어와서 요구되는 역량들이 많이 다르다.&#1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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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라는 질문을 항상 달고 다니는 요즘.

과연 그런 자리가 있을까?

내게 준비된 자리를 위한 준비단계는 아닐까?





그런 저런.... 잡생각들!

그러나 저러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은 좀 아니자나.....

균형이 있어야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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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본인 글은 안올리고 교육 공지만.. ^^

아마도 포스팅은 신변 일이 좀 정리 되고..

그리고 기술 관련 포스팅은  제 스스로 제가 내 놓은 글에 부끄럼이 없어질 때가 되어서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교육공지 입니다.
  Real Software Modeling 2009(6-7)교육이 개설되었습니다.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4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 내가 조금더 도와 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행동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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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제 조언 주신 안** 님... 감사합니다.

1.일단 손으로 그리자.
2.스펙 음미해 보자.
3.조직의 변화는 시간싸움이요... 도전과 리더쉽이지 않을까..

머 어쨌든간에 실세계를 모델로 하는 것,
시스템 내부에서 일어날 행위를 모델링 하는 것은
여전히 숙제 입니다.

모델링이라는 절차는 제 머릿속과 코드에서 행해졌지만,
실제로 전체적인 것을... 그리고 그 흐름을  내가 도식화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두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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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네이버 블로그에 남겼던 스크랩 글이 우연히 읽혀지게 되어서
다시 한번 체크해본 글.

2009.04.17 현재!
 
기울임체 : 실행중인일
가로줄 그은 사항 : 이미 실행한 일
볼드체 : 급한 일
나머지는 도전꺼리들.
 
 
1. 오랫동안 망설인 일을 오늘 당장 결정하자 - 금년 하반기에 시도(자격증)하는 것으로 결정!
2. 지금까지 삶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자
3. 정말로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적어 보자    
4. 100명의 친구를 만들자
5.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6. 나만의 대표작을 만들자 - 언제 만들 것인가?
7.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 가 보자 - 이미 고향에 집이 어렸을 때 살았던 집이다.
8. 연령미상의 인간이 되자 - 노력 중이다. 철없다는 소리는 두려워 하지 않게 되고 있다.
9. 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자 -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선생님이다.
10. 언제든 출발선상으로 다시 돌아가자
11. 좌절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이 되자 - 그러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12. 세상물정 다 아는 듯한 표정은 그만두자
13. 20대보다 연습량을 늘리자
14.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자  
15.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암송하자 - 해 볼까?
16. 싸구려를 버리자
17. 혼자만의 휴식공간을 만들자 - 필요하다.
18. 첫경험에 도전하자 - 첫 경험을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하다.
19. 크게 한번 아파 보자
20. 10년 연하의 여인과 대등해지자 - 훔훔훔.. 쉽지 않은 일이다.
21. 부모님의 인생을 돌아보자 - 항상 가슴이 뭉클해온다.
22.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자 - 나 매력이 있는 사람인가? 어떤 매력인가?
23. 체력을 점검하자 - 체력... 문제지..
24.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 보자 - 생활패턴... 일정하지 않다.
25. 열흘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자 - 아마도 집에서 쫓겨날수도 있다.
26. '10가지 특별한 체험'에 도전하자 - 먼저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27. 자기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자  - 사업 계획서라.. 이거 좋네.
28. 삶의 모범답안을 거부하자 - 나름의 모범 답안인데... 다른이의 관점에서는 모범답안이 아날 수도 있다. 두려워하지는 말자.
29. 발명가가  되자 - 발명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구석이 있다. 표준화된 것을 좋아하는... ㅡㅡ;;
30. 10개국 이상의 땅을 밟아 보자  - 으따.. 일년에 두번씩 가야 하는겨?
31. 오늘 하루만은 마음껏 고함치고 마음껏 울어 보자 - 노래방 가면 굉음을 지른다!,
32. '일이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데' 하고 감사하자
33. 어렵고 힘든 일을 자원 봉사하자 - 쉽지 않아!!!
34. 서클을 만들어 리더가 되자
35. 앞으로의 삶의 스케줄을 만들자 - 만들자!
36.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자 - 곁에 두고 싶다!
37. 초등학교 교과서를 다시 공부하자 - 그럴까?
38. 가끔은 철학의 바다에 깊이 빠져 보자 - 그러다 내가 철학자 되어 버리면... 어뜨카나?
39. 가슴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그것을 위해 살자
40.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너무 노우 라고 하면.. 같이 일하기 싫어요~ ㅋㅋㅋ
41. 일을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하자 - 가리지 않으면... 경력 개발이 안되자나! 어뜨카지?
42. 누구를 만나든 대등하게 대하자 - 대등하게 대하려 항상 노력한다.
3. 건강만은 남부럽지 않는 사람이 되자  - 남부럽지 않고 싶다!
44.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 돈좀 써보자!
45. 30대다운 감동에 흠뻑 취해 보자 - 감동, 감동, 감동이라...
46.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두려워하자  - 두려워 하자. 으쓱하지만 말고!
47. 설교하는 선생이 되지 말고 웃기는 코미디언이 되자
48. 10년 후의 나를 만나자 - 상상력이 필요하네
49.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 기억력이 필요해!
50. 당신 나름의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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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1인기업’시대가 열린다

 

김영문교수, ‘창업시장 성공전략 10’ 제시

 

1997년 11월에 한국경제의 위기로 인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한국에는 큰 변화가 몰려왔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시장이 전에 없이 크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나타났는데 특히 벤처기업, 닷컴기업, 프랜차이즈기업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창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후 십여년이 지난 2008년에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해 전세계로 영향을 미치면서 또 다시 한국에서 중소기업들부터 하루에 수십개씩 망하고 있으며 2009년에도 1990년대 말과 같은 대량실직 사태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줄줄이 쓰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서민들의 경제난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시 창업시장이 매우 치열한 형태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1990년 말과는 달리 창업시장은 소자본창업, 무점포창업, 재택창업, 소호(SOHO), 1인기업 등의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이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1인기업의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1인기업의 시대를 잘 적응하기 위한 10가지 전략을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대구광역시 인가 비영리민간단체 사랑나눔회 회장)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라

현재 정부는 어느 해 보다도 창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5년간 18만개의 1인지식기업을 창업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은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정부지원정책을 사전에 조사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 커뮤니티의 운영을 통해 인맥을 구축하라

불황기에 창업을 할 때에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의 확보가 적정 매출의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에서 창업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isoho2jobs)와 같이 운영할 수 있는데, 최근 인터넷쇼핑몰 혹은 오픈마켓 창업자들도 커뮤니티의 개설과 운영에 속속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3. 키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1인기업이 당면하는 판로개척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1인기업의 경우에는 인력과 자금의 한계 때문에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한데 목표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광고다. 무차별적인 전단지 광고보다는 월1-2만원의 키워드 광고비만 투자해도 하루에 수 십명의 목표고객에게 정확하게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1인기업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분석을 통해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찾고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틈새시장에 집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창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시장세분화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5. 숍인숍 창업에 관심을 가져라

경기상황이 나빠지면 점포의 보증금, 권리금, 월세 등이 급속하게 하락하게 되는데, 몇 달전에 비해 점포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점포를 구했다가는 매출이 조금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점포관련 비용에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숍인숍(shop in shop) 창업을 통해 창업 준비에 따른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자금은 나중의 상황변화를 고려하여 당분간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

 

6. 건강과 체력을 잘 관리하라

1인기업은 혼자서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으면서 운동을 대신하고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7.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라

1인기업이 창업의 시점부터 모든 것을 갖추려고 하면 시간도 너무 많이 소모되는 것은 물론 많은 재정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아웃소싱(outsourcing)을 통해 창업기업의 핵심요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창업에 따른 제반 비용 및 인력수요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8. 해외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라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창업시장을 보면 해외에서 도입되거나 벤치마킹한 창업아이템들이 크게 인기를 끌은 것은 물론 수명 또한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시장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9. 수익모델을 다양화시켜라

실패한 창업자들의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한 가지 아이템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불황기에는 적어도 2-3개의 수익모델 혹은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렇게 함으로써 수익의 원천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

 

10. 1인기업의 창업자를 브랜드화시켜라

1인기업에서는 제품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1인기업의 창업자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고객은 창업자를 보고 창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1인기업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문 교수는 “이제 한국의 창업시장은 벤처기업의 시대, 닷컴기업의 시대, 프랜차이즈기업의 시대에 이어 소호(SOHO)와 1인기업의 시대를 향하고 있다”며 “2009년에 시작된 1인기업의 시대는 분명 이전의 창업시장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성공 창업을 위한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대박, 신화라는 용어는 이제 창업시장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며 자신의 경험, 재능 그리고 취미를 ‘1인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창업자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 김영문교수 (대구광역시 인가 비영리민간단체 사랑나눔회 회장)

 

<출처:비즈니스 생활경제 비즈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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