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허풍선"
프로젝트에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이 나가면서도 프로젝트를 뒤집고 나갔다.
그가 왜 그런것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표현적인 것으로 보면, 기존에 있었던 인력인 "나초보" 에게 물어보는 것도 자존심 상해했다... 
그리고 팀의 다른 인력들과도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고 같이 투입된 다른 팀의 사람과 커뮤니케이션만 하고 있다. 
팀에서 작업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발해 왔는지 등등을 같이 작업하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고 자신보다 먼저 알고 있는 이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서 배우고 내가 알게 된 것이 있으면 알려주는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권장 할만 한데... 

프로젝트에 있는 두어달 동안에도 그는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일으켰고 자신의 문제를 쌓아두기만 했다.
일정 관리하는 이에게는 벌써 다 되었다고 보고 된것이  다섯개의 프로그램
그런데 CVS 에 공유된 소스는 없다.
물어보면 다 되었다고만 한다.
"실전파" PL 이 확인을 해 보면 데이타가 어디선가 나오긴 하는데 모두다 다른 데이타다..

애초에 이 프로젝트는 ERD 등을 그려서 하는 정상적인 ERP  가 아닌 COBOL Regacy 에서 Data 를 끌고와야 하는 프로젝트 이기에 기존 Cobol 로 작성된 코드의 흐름을 쫓아서 개발해야 하는 사항이라... 
이게 어느 테이블에서 데이타를 끌고와야 되고 하는 것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Cobol Source 와 Java Source 를 서로 비교해가면서 봐야 하는데.. 
누가 그렇게 검증해 주겠는가?
모두다 바쁜 프로젝트 상황이다.

그렇게 자신의 문제를 쌓아두고 있다가... 안되는 부분을 우리의 "실전파" PL 의 까칠함과 은근히 사람 무시하는 듯한 표현으로 인해 "허풍선" 폭발하고 말았다.
사고 치고 나가서 수습하는 과정에서 "나초보"는 "허풍선"의 코드를 보고 경악했다.
'뭐야... 무엇을 보고 코딩을 한거지?'  , "다시 개발 하겠습니다. PL님"

며칠 후 "허풍선" 과 그 회사 사장이 프로젝트에 들어왔다.
사고에 대한 해명을 하러 온 것 같은데... 
"팀원들이 저만 왕따 시켰어요."
"PL 이 사람을 스트레스를 너무 줬습니다."
"맡은 거 개발은 다 끝냈습니다."

지나가면서 들은 "나초보"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정말 할말이 없었다.

허풍선은 정말로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가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생각한대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사실이 아닌데도 자신이 생각한대로 사실로 인지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허풍선의 문제점은 분명히 있었다.

1. 자신의 문제를 혼자서 싸 짊어지고 있다. - 비밀이 많다.
2. 남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3. 이상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4. 결론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이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답을 생각해 보자...>  

하루 생각해보고 글을 올린다. 

리더는 왜 자신의 문제를 다른이들과 공유하지 않는지를 파악했어야 했다.
( 경력의 문제인지, 성격의 문제인지 등, ) 
그래서 그와 함께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야 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 개발 프로젝트의 특성상 중급 이상의 개발자를 외주로 투입했다면 그에게서 필요한 첫번째 능력은 기술적인 능력 즉, 해당 프로젝트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한다. 
즉, 그가 해야 할 책임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그 생각이 먼저이므로 관리자는 아마도 그를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서 초보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서로간의 이해가 상충했을 수 있다.
해당 팀의 리더라면 두가지중 선택했어야 했다.
1. 그와 충분한 상황과 생각에 대한 공유와 리더쉽을 통해서 그의 문제를 해결해 감으로써 같이 나아가는 방법과 
2. 외주개발자 이므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될때 인력교체에 대한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 ( 물론 나역시도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이렇다는 얘기이다. ) 

리더는 두번째의 결정을 미루면서도 첫번째의 시도를 해보지 않은 것이 해당 인력으로 인해서  프로젝트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허풍선의 네번째 특징인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것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놀랍게도 가끔 있다.
그가 일부러 그러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그렇게 믿는 사람도 있다.
이 부분은 심리 부분에 대한 연구를 좀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바로는 '자의식' 이 강한 사람들,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 ( 시간이 갈수록 그의 머릿속은 정확하게 사실이 되어간다. ) 이 있더라... 

다른 것은 차지하고라도 그와의 소통을 하려면 
1. 그의 말을 들어보려고 노력해야 했다.
2. 원인이 무엇인지 같이 파악했어야 했다.
3. 그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않음으로써 야기되는 업무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 그와 공유했어야 했다.



결론은 없지만, 주변사람들이 어떻게든 그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는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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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

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2008/12/05 - [글쓰기/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개발을 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
2008/12/07 - [글쓰기/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나초보씨의 일화 두번째 - 이젠 팀의 키맨으로...


허풍선은 앞에서도 소개했듯이 7년차 개발자이다.
이력을 보면 PM 경력도 있으며 무언가 많이 아는 듯 행동한다.
우리의 나초보 다른 개발자들에게도 그러했듯이 허풍선에게도 여기 프로젝트의 환경과 개발툴, 데이타베이스 구조등을 설명했다.
훔... 허풍선은 다 안다는 듯 별 설명을 듣지를 않는다.
물론 우리의 나초보 설명 잘 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것이 프로그래밍에 소질도 없던 사람이 한 5개월? 남짓 빨리 들어와서 개발환경에 익숙해져있다고 고수는 아니지 않겠는가?
거기다가 이 나초보는 사회 초년생에 혼자서 모니터만 바라보던 공부 습관이 남아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터였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실수를 많이 했으나 다른 이들은 어느정도 이해를 해 주는 편이었다. 평소에는 싹싹하게 잘 구는 성격탓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시 허풍선의 얘기로 넘어오면 이 허풍선은 다른 사람과는 좀 달랐다.
설명하면 듣지도 않고 다른 층에 있는 자신과 같은 회사와 계약한 사람과 놀고 있다.
아니 놀고 있다기 보다 이 프로젝트의 환경을 거기가서 물어보는 듯 보였다.
나초보는 다른 경험이 없었기에 의심을 하거나 할 식견은 되지 않았고.. 다만,
"아.. 내가 성격이 참 그런가 보다.... 저 사람은 참.. 희한하게 따로 놀고 다른 팀에 가서 놀고 있네..."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실전파" PL 은 항상 일정관리를 하고 있다.
모두 일정을 잘 지키고 있었고... 이제 나초보가 속한 팀의 업무가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중반 이후의 시점이었다.
실전파 PL 은 각 개발자들의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 보고 있다....
헉!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프로그램이 하나도 제동작을 하지 않는다...
이런!!! 썩을!
"이봐 허풍선 이리 와봐! 이거 왜이래? "
"어? 이상하네요... 다시 볼께요.."
그들의 대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일주일동안 그들은 그렇게 고치고 또 고치고.. 희한한 데이타가 나오고...
실전파는 급기야 허풍선의 코드를 직접 까뒤집기 시작한다.
"이런... 야야.. 나와봐.. 이게 뭐냐? ...이렇게.. 이렇게.."
한 2주일 정도 그렇게 실전파가 허풍선을 가르치거나 면박 주면서 개발을 도와주나 싶었다...
우리의 영웅 "허풍선"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솔직히 좀 잘난체 하고 배려 없이 말을 툭툭 뱉었던 실전파 덕분에 스트레스 좀 받으셨나보다~. 
갑자기 우당탕!!!!! 소리가 나면서 허풍선이 실전파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더니.. 사무실을 발칵 뒤집고.. 사무실에서 고함을 한동안 지르다가 나간다...
"이런... "
그 이후... 일은 뭐.... 프로젝트에서 짐싸고 며칠후 계약회사 사장과 같이 와서 그동안 일한거라도 돈주라고 그러고 있고... 그리고 자신이 팀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한쪽에 와서 그러고 있다..
그꼴을 보는 나초보.. 분통이 터지고 ~~~~

실전파... 일이 어떻게 되든 간에 나초보에게 "일단, 허풍선이 개발하던 코드 니가 보고 다시 고쳐라.." 라고 지시를 내렸으나 나초보가 그 코드를 본 결과..
"와!.... 이건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냥 다른 코드 복사해 놨네... ㅡㅡ;; 테이블도 전혀 다른 테이블에서 조회하고 있고... 화면 코드는 전혀 되지 않았고.."
"실전파 PL 님, 이건 전부 다시 만들어야겠는데요..."



이쪽 업계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상황을 보고 잠깐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허풍선은 아마도 개발 경험이 별로 없었던 듯 하다..그리고 경력을 부풀려 왔다고 생각이 되는것이..
전혀 다른 팀에 가서 물어보고 있고.. 도움을 팀에서는 전혀 받지도 않으려 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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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우리의 나초보씨...
몇달간 나잘난과의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프로젝트에서 어느덧 자리를 잡았다.
Ant 기반의 프로젝트 빌드 통합과 CVS 사용법을 독학 형태로 ( 물론 고수의 결과물을 보면서 배웠지만... ) 깨우치고 코딩은 프로젝트 표준은 Editor 를 통해서 ant 빌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스로의 생산성을 위해서 IDE를 혼자서라도 사용하면서 프로젝트의 특이한 기술 기반에 적응을 한다.

프로젝트의 가장 Risky 한 것은 기존 Cobol 기반의 레거시를 어떻게 자바 기반으로 개발할 것인가 였다.
업무가 녹아 있는 host 의 Cobol Code와 연동할 Presentation Layer 의 코드는 Cobol 에서 ( C/S )  Web으로 변경하는 작업이었다.
다행히 PL 실전파 의 멘토링과 나고수의 프로젝트의 생산성의 증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빌드 스크립트로 인해서 프로젝트는 엄청난 지연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머나먼 여정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여러가지 난항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던 나초보...
어느덧 그 파트의 key-man 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기존 개발자들이 모두 계약이 끝나고 나갔고 PM이 바뀐 상황에서 다시 프로젝트를 끝내 보자고 중급 개발자 급으로 ( 우리가 흔히 겪듯이.. ) 밀어 넣어서 끝내려는 책임자들.. 그 틈바구니에서 나초보는 그냥 열심히 학습하고 일하고 있다보니 기존의 개발환경과 변경되는 개발환경 간의 간극과 나초보가 속한 팀의 업무를 아는 개발자가 없다는 것이 나초보의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나초보의 팀에도 7,8 명의 개발자가 투입된다.
나초보는 신규 투입된 개발자들에게 가이드 하게 되는 역할이 당분간은 중요해졌다.( 프로젝트에서 오래 있었고, Framework 이 변경된 와중에 작업을 진행하였다는 이유와 프로젝트 환경을 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 )
그래서 신규 개발자들을 가이드 하고 개발하는 것을 Support 하게 되면서 나초보는 재미있는 사람들을 한사람 한사람 보게 되는데..

그 중 한사람은 "허풍선"
경력을 보니 7년차 개발자다.
PM 경력도 있고 개발 경력도 많았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다른 팀에 아는 사람도 있고...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정작 나초보가 겪어본 허풍선은 좀 달랐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성격 강하고 자부심 강한 실전파씨
그는 개발자 출신이어서 커뮤니케이션이 약하고 코드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현재는 아키텍트라고 부르는 역할을 그 당시 프로젝트에서 수행하고 있었으므로 책임이 막중했다 하겠다.
실전파는 가장 커다란 단점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데 있었는데...  그 부분은 그 사람의 성향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자존심 이런 것들이라 하겠다.
그런 부분은 향후 프로젝트의 지연을 책임지기 위해서 투입되었던 나고수를 대하는 부분에서 발견되게 되는데..



이 세사람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

( to be continued.... )




2008/12/06 - [글쓰기/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안하무인인 나잘난씨
2008/12/05 - [글쓰기/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개발을 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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