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소설 3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개발을 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

“개발자 나초보의 일화 두번째” 첫 경험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개발자 “나초보” 이제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서 기존에 자신이 계속 공부해왔던 자바 기반의 프로젝트에 투입되게 된다. 여기는 4개월 계약을 하고 투입되게 되었다. 투입되고 이틀 뒤 PM 이 전체 개발자 40여명을 소집을 한다. “지금 우리 프로젝트는 위기입니다. 금일부터 10시 이전 퇴근을 금합니다!” 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 우리의 초짜 개발자 나초보씨. 그게 무슨 의미 인지 몰랐다. 그냥 SI 프로젝트 바닥이 다 그런줄만 알았다. 우리의 PM은 또 다시 부연 설명을 한다. “우리의 프로젝트에서 쓰인 기술은 여러분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열심히 해 주시고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피드백의 중요성

“개발자 나초보의 일화 첫번째” 개발자 나초보는 약점이 있었는데, 프로그래머의 피가 좀 부족하다는 것이다.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파일 처리론 등을 공부를 열심히 했고, 자바 랭귀지는 몇 년간 공부를 해 왔으나 희한하게 창의력 즉, 문제가 주어졌을 때 풀어나가는 능력이 자기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할 정도로 떨어졌다. 그도 계속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이제야 감을 좀 잡나 싶었다. 그러나 웬걸? 첫 직장에서 개발자는 선임 개발자 한 명 이고 그 선임 개발자 마져도 남을 지도하는 데는 별 취미가 없었던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모든 문제를 자신이 알아서 하는 형태여야 했고 웹 호스팅 회사에서 전임 개발자의 소스를 뜯어다가 붙여 넣는 C&P 신공에만 주력하게 되었다. 그에겐 DB Modeler 가 되는 꿈이 있었다..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굳이 말하려고 하는 이유

이 글을 쓴다고 할 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겁니다... 그렇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요.... 네...문제 없다고 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저 역시 이런 글을 쓰기엔 너무 부족한 인간입니다. 가는 곳마다 트러블을 일으키기 일쑤였고 지나온 직장에서도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요... 그렇다고 누구처럼... 말빨, 글빨, 공부빨 이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이제 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면서 개발자의 성향들을 짚어보고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고백의 시간이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배워가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반감을 느끼실 분들도 많고... 저를 아시는 분들은 "니나 잘해라...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