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굳이 말하려고 하는 이유

짱가 2ed 2008. 12. 4. 02:39

이 글을 쓴다고 할 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겁니다... 그렇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요....

네...문제 없다고 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저 역시   이런 글을 쓰기엔 너무 부족한 인간입니다.

가는 곳마다 트러블을 일으키기 일쑤였고
지나온 직장에서도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요...
그렇다고 누구처럼... 말빨, 글빨, 공부빨 이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이제 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면서 개발자의 성향들을 짚어보고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고백의 시간이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배워가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반감을 느끼실 분들도 많고...
저를 아시는 분들은 "니나 잘해라... 짜샤!" 라고 할 수도 있는 걸 알면서도 이 글을 쓰려는 이유는..?

1.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2. 개발자(엔지니어) 가 다른 업종의 사람들에 비해서 말빨이 딸리다는 이유로 휘둘리는 것이 짜증나기 때문입니다.
3. 개발자가 다른 후배 개발자를 자신이 해온 습관 대로 키우고 그들에게 더 무리한 것을 요구하는 관행이 아직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 누군가[2m.....]가 얼마전,,, 나는 이렇게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이만큼 성공했다.. 일단 무턱대고 해라.... 머 이런식으로 끼워맞추는..... 그런 발언을 했죠?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가 이런 말을 꺼내는 결론은..?
우리가 일하는 만큼, 공부하는 만큼, 또 생각하는 만큼 표현하고 그 표현으로 인해서 다른이들과 소통하고 
대우받기 위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