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라이프 3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굳이 말하려고 하는 이유

이 글을 쓴다고 할 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겁니다... 그렇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요.... 네...문제 없다고 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저 역시 이런 글을 쓰기엔 너무 부족한 인간입니다. 가는 곳마다 트러블을 일으키기 일쑤였고 지나온 직장에서도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요... 그렇다고 누구처럼... 말빨, 글빨, 공부빨 이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이제 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면서 개발자의 성향들을 짚어보고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고백의 시간이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배워가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반감을 느끼실 분들도 많고... 저를 아시는 분들은 "니나 잘해라... 짜샤..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 글쓰기의 시작

지금 정부의 얘기를 하면서 우리는 “소통의 부재” 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소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얘기할 필요가 있다. 疏通 은 통한다는 얘기이다. 무엇이 통한다는 것인가? (......... ) 우리 개발자들은 항상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다. 자신이 이해한 솔루션으로 개발을 해서 결과물을 제출했을 때 “어? 이게 아닌데?” 라는 고객의 또는 설계자의 말을 들어본 경험이 없는 개발자는 없을 것이다. “상대방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라” 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직접 상대방이 되어보라는 말이다. 우리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에 익힌 우리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 “습”들을 가지고 있다. 내 스스로를 ..

우리는 어떻게 설계를 하고 있을까?

항상 좋은 글과 현상을 콕 집어내는 날카로운 글이 올라오는 써니 님의 블로그의 글 개발자 혹은 그들의 회사에서는 어떻게 설계를 할까?몇가지 역할은 내가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역할을 대강 이름만 바꿔봐도 "촌철살인" 이란 말이 떠오르는 정리들이다. 내가 좀 안티스러워서 그런지,,, 이런 글이 재미있다... ^^;; 솔직히 자세히 읽어보면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자신의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지사지"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공부하면 할수록 "피플웨어" 의 중심사상과 Agile 의 중심사상( 그중에서도 사람중심의 ) 들이 마음속에 와 닿는다. 조직화된 사회에서 감성만으로는 process 화 시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좀더 체계화된 생각을 해 볼..

개발의 즐거움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