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쓴다고 할 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겁니다... 그렇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요....

네...문제 없다고 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저 역시   이런 글을 쓰기엔 너무 부족한 인간입니다.

가는 곳마다 트러블을 일으키기 일쑤였고
지나온 직장에서도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요...
그렇다고 누구처럼... 말빨, 글빨, 공부빨 이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이제 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면서 개발자의 성향들을 짚어보고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고백의 시간이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배워가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반감을 느끼실 분들도 많고...
저를 아시는 분들은 "니나 잘해라... 짜샤!" 라고 할 수도 있는 걸 알면서도 이 글을 쓰려는 이유는..?

1.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2. 개발자(엔지니어) 가 다른 업종의 사람들에 비해서 말빨이 딸리다는 이유로 휘둘리는 것이 짜증나기 때문입니다.
3. 개발자가 다른 후배 개발자를 자신이 해온 습관 대로 키우고 그들에게 더 무리한 것을 요구하는 관행이 아직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 누군가[2m.....]가 얼마전,,, 나는 이렇게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이만큼 성공했다.. 일단 무턱대고 해라.... 머 이런식으로 끼워맞추는..... 그런 발언을 했죠?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가 이런 말을 꺼내는 결론은..?
우리가 일하는 만큼, 공부하는 만큼, 또 생각하는 만큼 표현하고 그 표현으로 인해서 다른이들과 소통하고 
대우받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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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이야기 | 아키텍처에 대한 단상,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 대한 민국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열정전도사 "짱가|

 

 

지금 정부의 얘기를 하면서 우리는 소통의 부재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소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얘기할 필요가 있다.

疏通  은 통한다는 얘기이다. 무엇이 통한다는 것인가?

(......... )


 

우리 개발자들은 항상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다.

자신이 이해한 솔루션으로 개발을 해서 결과물을 제출했을 때 ? 이게 아닌데?” 라는 고객의 또는 설계자의 말을 들어본 경험이 없는 개발자는 없을 것이다.

상대방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라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직접 상대방이 되어보라는 말이다.

우리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에 익힌  우리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 들을 가지고 있다.

내 스스로를 돌아봐도 예전에 강사 생활을 할 당시에는 (원래도 좀 그런 편이었지만,,,) 항상 누군가를 가르치려 하는 습관이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엔지니어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같은 개발자 집단이 아닌 곳에 가서는 대화가 재미 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컴퓨터와의 대화가 가장 편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컴퓨터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준다. 그러나 우리 사람은 어떤가?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Context 와 자신의 논리 속에서 받아들이게 된다. , 들려오는 그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듣는 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간의 소통의 부재를 가져오는 첫 단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다른 업종의 사람들을 가끔 만날 때가 있다. 전에 들었던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있는데..

개발자들은 참 이상해요맨날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고, 다른 것은 관심도 없고 게임 얘기나 컴퓨터 얘기만 관심 있어하고 회의 들어가면 계속 지겨워하고 졸다가 자신의 업무와 관계된 얘기만 나오면 득달같이 열을 내면서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한다라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닐 것이고 모든 사람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과 이 시각이 다른 업종의 사람들이 엔지니어를 알게 모르게 답답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하게 되는 계기가 아닌가 한다.

 


우리 개발자들은 현업의 실제 업무를 전자회로 상에서 우리가 인지하는 프로세스로 보여질 수 있도록 실제 구현하는 작업을 하는 매우 매우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 창조성 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업환경에서 실제 사용할 사람들의 요구를 듣고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 역시 필요한 능력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프로세스인 애자일 프로세스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사람, 그리고 소통이다.

피드백이고 요구사항이고 코드의 공유고 스탠딩 회의이고 간에 모든 것은 소통에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얼마나 우리가 소통을 못하면 실제 프로세스를 정립하기가 거의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프로세스화 하려고 하고 그 소통에 대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할까?

 

이제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개인적인 사견을 담은 글을 당분간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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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과 현상을 콕 집어내는 날카로운 글이 올라오는 써니 님의 블로그의 글

개발자 혹은 그들의 회사에서는 어떻게 설계를 할까?

몇가지 역할은 내가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역할을 대강 이름만 바꿔봐도 "촌철살인" 이란 말이 떠오르는 정리들이다.
내가 좀 안티스러워서 그런지,,, 이런 글이 재미있다... ^^;;

솔직히 자세히 읽어보면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자신의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지사지"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공부하면 할수록 "피플웨어" 의 중심사상과 Agile 의 중심사상( 그중에서도 사람중심의 ) 들이 마음속에 와 닿는다.
조직화된 사회에서 감성만으로는 process 화 시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좀더 체계화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시도/도전 하고 그런 것들에서 깨달음을 얻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성과겠지...


< 써니님이 말씀하신 인상깊은 몇가지 역할들 >
기획자는 고객의 요구를 열심히 받아 적는다. 가끔 자신의 아이디어를 포함시키지만 사실 거의 다른 웹 사이트나 기획안을 참고한 것들이다. 그리고, 개발자가 열받을 거 같으면, 메일로 던지고 몰래 퇴근한다. 파워포인트로 그려지기만 한다면 그게 설계인 것이다.

디자이너에게 설계라는 건 이쁘게 보이는 모든 것이다. 논리적으로 메뉴 아이템이 왜 거기에 있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일 누군가 자신의 디자인에 태클을 건다면 그건 창조적 작품에 대한 신성모독이며, 저주를 받을 것이며, 쥐뿔도 모르는 것이 지껄이는 것이니 대꾸할 가치도 없다. 대체 개발자라는 것들이 예술을 알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단 달력을 꺼내고 꼭 쉬어야하는 날들 - 사실 그런 날은 설과 추석 외에는 없다 -을 제외한 후에 나머지 날들에 마감일을 적으면서 설계를 한다.

고객은 설계하지 않는다. 다만, 요구할 뿐이다. 세상에 컴퓨터로 해서 안되는게 어딨어? 웹 사이트면 무조건 네이버처럼 만들어 주고, 모바일이라면 애플 정도는 되야지! 가끔 개발자 스스로가 갑이 되면 개발자조차도 이런 모습으로 돌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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