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자식이나 부모님의 생일은 중요하지만,
정작 자신의 생일은 중요하게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제 생일은 잘 챙겨 먹지 않았던 놈이죠..
그러나 오늘의 제 생일은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이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아름다고 귀엽고 당찼던 사람을 2003년 11월에 만나서 인연을 가지게 된게... 2004년 2월...
그리고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
[ 2005년의 자바지기 모임 ]
그리고 그 시간들의 결실로 결혼을 하게 되었죠.
둘이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 과정들에서 우리에게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과 감사할 일들을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는 날,
축복해주신 고마운 분들을 통해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의미도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2006년 오늘 제가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너무 행복해서 입이 귀에 걸렸다는 말만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참 그뒤로 많은 잘못을 했지요.. .
받은것이 너무 많고 해준건 참 없네요...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신 분에게 말이죠...
우리의 사랑의 결실인 지혜를 품에 안고 있던 시절의 사진입니다.
이런 사람과 함께라니 얼마나 행복한지....
이 사람은 이내 마음을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딸이 얼마전 돌이 지났답니다.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면서 잘 자라고 있지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내 마음을 쏙 빼앗아 가버린 우리 지혜.
아직 해준것도 별로 없고 잘못만 많지만,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마음 너무 고맙고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혜에 대한 무한한 사랑 역시 고마워요~~~
이제 2년 살았으니 남은 50년 더 잘살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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