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메모 - 내 미래의 단상들...

아래의 글은 2005년 정도에 쓰다가 저장해 두었던 글인듯 하다.

향후에 하고 싶은 일은 우선 아키텍트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내가 가진 지식과 내가 가진 경험을 남에게 정리하여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팀을 가지고 멋진 일들을 해 나가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비즈니스 전산에 대한 것이다.
비즈니스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강의스킬을 키워야 하고 프리젠테이션 능력과 정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

40정도가 되어 내가 아키텍트가 되어있다고 하자.
그럼 그다음엔 무엇을 할 것인가?
마흔이 되어 우리나라의 내노라 하는 아키텍트가 되어있다고 하면?


그래서 내년부터는 해야 할 계획이 있다.

2006년에는 영어공부를 하여 자유대화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hearing과 reading, writing 는 되도록 공부를 한다.
초반에는 하루에 원서를 20페이지씩 읽는다.
중반기 이후부터는 하루 50페이지 이상을 읽는다.

업무에서는 PMP공부를 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현및 DB공부를 정리 하고 - DAP자격증
아키텍처 공부를 하여 아키텍처 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DB튜닝(어플리케이션 레벨의 ) 과 어플리케이션 튜닝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을 지니게 된다.
업무에서의 롤은 이제 설계업무및 아키텍처 팀으로 간다.
DB설계/Class설계에서의 능력을 지니게 된다.

내 주변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나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다.
어디에서는 인정받고 존경받을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내 주위의 사람들을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

프리젠테이션 스킬을 키운다.

2006년 말쯤엔 구본형님의 연구원이 되어있다.
2007년에는 영어로 자유대화가 가능할 만큼의 수준으로 만든다.
업무에서는 컴포넌트 설계롤을 가지게 된다.
프레임워크에서는 장회수가 정말 믿을 만 하다는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 되어있다.
해외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참여 하기 시작한다.
번역서 한권을 낸다. 내 책을 한권 쓴다 또는 쓰기 시작한다.
난 이미 저자가 되어있다.
강의 스킬을 키운다.

2008년에는 세미 아키텍트로서의 활동을 한다.
jakarta에 내가 등록한 오픈소스가 있다.
나는 이제 개발을 하지 않는다.
아키텍트로서의 활동을 하고 김현남님 및 오병곤님정도 레벨의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한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나를 자랑 스럽게 생각하고 나를 믿음직하게 생각하고 나를 따라오기 시작한다.
믿음 직한 리더로서 성장해 있는 나를 보게 된다.

2009년에는 이제 아키텍트 분야에서 나를 제외하면 안될 역량을 가지게 된다.
나는 이제 아키텍트다.
아키텍트로서 해야 할 일들을 차근 차근 해 나가게 된다.

읽다보니 유치한 구석이 좀 있다.
그렇지만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그 당시의 내 생각이고 절실함이 묻어난 표현이므로 소중하다.
사랑에는 '유치함'이  권장된다지만, 이 나이와 여러가지 다른 상황에서 이런 유치함은 ... 좀 부끄럽기도 하다.. ^^;;

엄청난 목표를 세웠는데 실천은 그다지 안했다는 생각이 든다.
반성하고 다시 작성을 한다. 글로 작성한다. 구체적으로
그 목표에 맞는 실행 계획을 세운다.
매일 확인하며 한달에 한번씩 10년의 목표에 대해 다시 숙지하고 수정한다.
트레이시의 말처럼 목표는 글로 써야 내게 자극을 주는 원천이 될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에 대해서 실행 계획을 세우고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돌아보며 스스로의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4년 정도의 시간에 대해서 원대한 목표를 세웠고 대단히 많은 욕심을 부렸지만, 실천 된것은 극히 일부라는 것에 스스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대해서 Why So, So How 를 물어서 내 스스로를 이해 시키고
그에 다른 실행계획을 세워서 세부화 시키고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면서 꾸준히 ( 꾸준히가 중요하다... 한방에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 해 나가며
성취감을 고취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Best Practice 이다.

이전에 작성했던 것에는 직업적인 측면만 있으나,
인생 전반에 걸친
인생의 목표, 내 가정에 대한 목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에 대한 목표 등이 더 중요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