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부의 얘기를 하면서 우리는 “소통의 부재” 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소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얘기할 필요가 있다. 疏通 은 통한다는 얘기이다. 무엇이 통한다는 것인가? (......... ) 우리 개발자들은 항상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다. 자신이 이해한 솔루션으로 개발을 해서 결과물을 제출했을 때 “어? 이게 아닌데?” 라는 고객의 또는 설계자의 말을 들어본 경험이 없는 개발자는 없을 것이다. “상대방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라” 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직접 상대방이 되어보라는 말이다. 우리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에 익힌 우리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 “습”들을 가지고 있다. 내 스스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