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달려다니려 했던 마음이 두어달 가량 멈춰있습니다. 인생에서 지금 가지고 있는 업의 발전, 나의 관심사항에 대한 지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서지요. 딸내미가 처가에서 키워지다가 이제 올라와서 생활한지 거의 두어달 가량,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조금씩 알아갑니다.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던 제가 점점 더 아빠로서의 자세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보석같은 아이에게 어울릴만한 멋진 아빠로 저 역시 다짐합니다. ^^ 두어달 가량 다른 것에만 신경 썼네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조금 더 신경을 썼고, 학습/스터디 이런 것 보다는 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자양분을 얻어간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해서 실행에 옮기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집에 있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