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난 거북이다.

짱가 2ed 2008. 8. 19. 10:27

토끼와 거북이의 다른점은

거북이는 목표를 향해서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는 것이다.
한순간의 성취감이나 눈앞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자신의 길을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갔다는 점일 것이다.

난 지난시간 거북이었다는 것을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요즘에 깨닫는다.
매일 ,매주, 매달 나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 것에 조급해 했고 욕심을 부리고 여유없이 다니기 바빴다.
그런 하나하나의 행위들이 모여서 조금씩 발전되었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거북이라는 생각을 하고 내가 지나가고 있는 이 시간을 바라보는 순간부터
더 여유롭고 더 많은 생각이 가능하게 되었다.

난 거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