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하든...
나의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가 몇년 되었다. 혹자는 비즈니스를 바라보라고 하고 혹자는 개발 언제까지 할거냐고 한다. 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라는 역할을 바라보고 계속해서 가고 있다. 그리고 엔지니어로서 가고 싶다. 엔지니어로서 나아가기가 이 사회에서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엔지니어로서 순수하게만 접근해서는 답이 안나오는 것 같다. 엔지니어이지만,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엔지니어이지만, 관리적인 역량이 있는 엔지니어이지만, 협상을 잘해야 하는 엔지니어이지만, 정치판도 이해해야 하는 그런 한가운데 서 있다. 이 계단을 넘지 못하면 "그냥 코더일뿐이다" 라는 외침에 내 귓가에서 맴돈다. 조직에서 인정받는 다는 것. 그리고 조직에서 한자리 한다는 것. 이 두개는 절대 동일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