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최초에 이야기 한 것과 달라져서 당황해 하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처리하거나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싶어졌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솔루션을 제시할 수도 해결의 단초를 생각하기도 힘들다.때로는 해결책을 겨우 생각해 내고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데 진행하다보면 전혀 다른 문제여서 접근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때 당황하면서 상대를 질책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Garbage in garbage out 의 규칙에 생각조차도 얽매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컨설팅 및 멘토링의 프로세스는 무언가를 꺼내어 놓을 지 모르는 상대방을 탐구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욕구를 끄집어 내는 것을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