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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콜렉터

[짱가™] 2011. 3. 28. 15:14

 

오늘은 16년간 책을 꾸준히 질러서 읽지도 않은 책을 진열해서 서재를 꾸미고 계신다는  "헌책방" 장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네 안녕하십니까...
- 장선생님은 읽지도 않는 책을 매달 질러서 마님께 구박을 많이 받으신다고요?
- 네! 10여년 전에는 월 급여의 10% 를 사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지금은 누군가 좋다하면 솔깃하는 '팔랑귀' 정신으로 사서 주로 진열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네권이나 지르셨다면서요? 그 중에는 충동구매도 있으시구요?
   너무 많으면... 책으로 라면 받침도 하고 그러시겠네요? 중고로 파시기도 하구요?
- 책을 사면 도장 찍어서 보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읽고 싶다 는 마음과 컬렉터 정신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 집에 계시는 분이 뭐라 하시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 나암자의~ '책사랑 정신' 을 매도하지 마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