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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웹기획, 사용자를 배려하는 합리적인 생각

[짱가™] 2008. 11. 26. 09:00


웹기획 사용자를 배려하는 합리적인 생각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문명필 (한빛미디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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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웹 기획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실제 우리가 웹 사이트를 기획함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생각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시작한다.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 같이 만드는거야?",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을 읽었던 나로서는 같은  맥락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저자는 실제 웹페이지들을 예를 들어서 비교해가면서 실제 우리가 느끼는 사용자 친화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그리고 웹 사이트는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계속해서 던지고 있다.

첫번째로 말하는 것이 회원가입/로그인 페이지인데.. 우리는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을 느끼면서도 구시대의 유물을 그대로 받아들이듯이 그대로 따라 만들기만 했다.
얼마나 바보같은 짓들을 해 왔는지 말해주고 있다.
 
두번째. 네비게이션에서는 어떤 웹사이트를 들어가면 정말 찾아 힘들게 만들어 놓은 곳이 있다.
그런 곳을 보면서 느꼈던 알수 없는 불편함들에 대해서 얘기해 준다.
특히 "사용자가 예측 가능하게 네비게이션을 하자" 부분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세번째.검색 
우리는 구글의 사례에서 검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
그렇게 검색을 기획 할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흔히 사이트를 들어가면 검색창에 커서를 두지 않는 그런 사소한 불편까지도 기획 단계에서는 고려해야 하고 어떤 것들을 검색에 넣어줘야 하는지 판단에 대한 근거를 말한다.
 
그 다음 웹라이팅부터는 일반적인 사이트의 예 보다는 실제 기획자가 어떤 형태로 작성을 하고 작성 툴은 무엇을 쓰며 사용자를 배려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어떤 컨셉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웹기획이라는 분야에서 자신이 느낀 시각으로 특히, "사용자 배려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사이트 목적에 부합한" 기획을 하라는 주제로 정말 쉽게 책을 썼다.
웹 기획에 대해서 기본 컨셉을 잡고 싶고, 웹 기획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기울여야 할까를 고민한다면 추천 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기획을 알지 못하는 개발자에게도 한번쯤은 추천할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