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생각하기 9

학습 방법의 변경 필요성을 느끼다.

내 지나온 과정에서 익혀 온 과정을 돌이켜보면 내가 학습하는 스타일은 1. 이론 학습 2. 삽질 3. 이론 학습 4. 체득 이런 류의 과정을 겪으면서 몸으로 체득해오고 이해해 온 것 같다. 하지만 요즘 기술의 변화의 속도와 환경 변화의 속도를 생각해보면 핵심을 빨리 캐치하고 필요에 의한 선별 능력, 핵심의 이해에 의한 응용이 무척이나 필요한 시대인듯 싶다. 그래서 지금까지 익혀온 내 학습 방법의 변화 필요성을 느낀다. 먼저 혼자서라도 삽질을 해 봐야 하고 output 은 초반엔 늦을 지 몰라도 초반기가 지나고 나면 핵심을 이해하여 적용하고 리드하던 예전 스타일은 지금 내 입장에서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예전에 익혀 온 것도 그 동안 많이 변했고, 도메인 역시도 익숙하지 않고 ... 몇년간의 ..

이제 무언가 바로 잡혀가는 듯한 느낌...

1년 반 정도를 잡고 있었던 뭔가를 던져버렸다. 그리고 마음 편히 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던 마음속의 짐,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것을 다시 바라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하기로 했다. 아..... 그렇게 맘 먹은지 일주일... 내 맘이 왜이리 좋아지고 있는지... 그리고 일들이 다 잘 풀리는지... 거참 ... 오묘한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은 간사하기도 하고... 마음 먹기에 따른 모든 일들이 다가오나 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8개월간의 기나긴 일정과 빡센 도전과제... 40대를 준비하기로 맘 먹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1년 넘는 공부를 끝내겠다고 맘먹지 않고 길게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들을 먼저 하고 그 놈은 그냥 시간 날때..

고마운 인연들

생각해보면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알게된 훌륭한 분들 나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사랑스러웠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이들과 많은 추억을 가지고 싶었고 공감대와 같이 경험하고픈 일들이 많았다. 욕심은 많았고 추진해보려다가 유야무야 그만둔 것도 많았다. 좋지 않은 일이 있을때 짧은 글로나마 응원해주는 이들도 많았다. 내 한몸 건사하기도 바쁜 요즘... 그이들에게 아무것도 못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라 우울하네...

...

힘든데 힘들다고 말도 못하는 상황... 이런 상태는 처음 겪어 본다. 어떤 상황의 오류에 대한 원인 , 책임 을 남에게 돌리려는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지만, 왜 이렇게 힘든 상황이 되었나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최초에 요구를 했었고 그것도 몇번이나... 요구한 상황이 받아들여 지지 않아서 그냥 무턱대고 진행을 했다. 다른 구성원들이 방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무척이나 노력을 했다.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 상태에서 다른이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목이 터져라 외쳐도 다른 가치관으로 필터링 하는 이에게는 설득이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다. 내가 요구하는 것이 내가 하기 싫거나 못하겠거나.. 이런 상황이 아닌 효율적이고 명확한 프로세스라는 것을 몇번..

[2008] 한 해를 보내는 기도

한 해를 보내는 기도 - 詩 정중화 님 - 아쉽기도 했지만 정겹고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가만히 매만져 봅니다 성취하지 못해 서성이던 조바심들 끝없이 펼쳐내던 일에 대한 욕심들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익숙해진 일과 사람들 허물은 쉽게 잊혀지고 편하고 부담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계산된 포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작은 상처들이 모여 우리를 주눅 들게 하기도 했고 때론 우울하게도 했지만 양해와 양보, 사랑으로 보듬었습니다 고마운 친구와 동료들 정다운 이웃들 함께 가고 싶습니다 돌아보는 기억들이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 한해동안 ..

기획서 제안서 쓰기의 10계명

기획서∙제안서 작성의 10계명 1. 빽빽하게 채우기 보다는 여백미를 고려하라.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가독성이 떨어지면 불쾌감을 안겨준다. 페이지 상하좌우 여백이 너무 없으면 나중에 메모를 하거나 스프링, 철 등을 할 때 불편할 수 있다. 문자로 빽빽하게 채워진 슬라이드보다 깔끔하게 정돈되고 여백도 충분히 있는 슬라이드가 좋은 인상을 남긴다. 동양화의 여백은 들어내지 않을 때 더욱더 돋보인다는 것을 기억하라. 2. 기획서는 디테일보다 키워드로 요약하라. 기획서∙제안서에서 자주 보이는 실수는 상세한 자료만 제시하고 요약이 없는 경우이다. 결과만 제시한다고 상대방이 알았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발달로 조사 자료가 많은데 비해 그에 대한 정리가 약한 것을 지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

글쓰는 것을 보신 멘토님의 말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바이블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논리적 고리들을 가지고 등장인물과 내용이 담겨야 합니다. 이 전체적인 논리적 고리를 전개해 나가는 인물도 있어야 겠네요.” 라는 조언. 글을 쓰기 시작한지 이제 2주가량? 천천히 쓰고 싶은대로 쓰고 있다. 시작을 거창하게 하고 흐지부지한 결말을 맺기 싫어서 일단 아무 계획 없이 쓰고 있다. (거북이 전법)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리라.. 재미있게 본다는 후배들이 있어서 ( 두명~ ) 열심히 써볼라고~ 풀어보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두 풀어내면 그 다음에 논리적 고리는 고민해 보려 한다. ( 솔직히 이렇게 맥락을 가지게 하도록 고민하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

꿈 - 베토벤 바이러스 대사..

마음을 휘감는.... 대사다... 난 꿈과 별에 대한 구분을 가지고 살았을까?.... 꿈? 그게 어떻게 니 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 있는, 가질 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 별나라 얘기 하재? 니가 뭔갈 해야 될 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치고, 애를 쓰고, 하다 못해 계획이라도 세워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지는 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 거지.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 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 보라는 거야. 사실 이런얘기 다 필요없어. 내가 무슨 상관 있겠어. 평생 괴로워할 건 넌데. 난 이정도 밖에 ..

[이찬승-영어로읽는1분지혜] 자녀들이 지켜보고 있다

영어로 읽는 일분지혜라는 메일링 리스트를 구독하고 있는데... 마음에 지침이 되는 글이 있어서 이렇게 올린다. 나와 우리 애 엄마의 습이 있는데 미리 준비를 안한다는 거다. 그리고 느그적 대는거... 그런 습관 하나 하나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보고 배운 아이들은 사회를 그렇게 바라볼 것이다. 너무 아이들 위주로만 가정 분위기가 흘러가는 우리나라의 흔한 문화는 그다지 권장할 만 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하고,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구별되어서 가르쳐 져야 한다. 그런 것들은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 자녀들이 지켜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