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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식 노동자다. 

그래. 노동자다. 

아직 비즈니스를 만들고 어쩌고는 ... 뭐 먼 나라 얘기다.

엔지니어 이다. 라고는 말하지만, 예전의 기준으로 보면 배운놈이 하는 일을 하는 거다.

다만, 기술을 가지고 하니깐,,,, 엔지니어니 뭐니... 하는 거다.

자신의 지식을 가지고 모니터와 대화하고 같은 지식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갑론을박 하면서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늘어가는 것은 기술과 자신의 지식에 대한 자부심과 아집일듯 하다.


'지식 노동자' 란 내가 가진 지식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일게다.

그러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상대방을 누르려고 하기도 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한다.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면 자괴감과 더불어 '그 자리에 내가 왜 있나?' 를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도 자존심을 세우나 보다. 


그런데...근래 들어서 그런 기술적인 다툼을 피하려고 하는 내 모습을 자주 발견한다. 

솔직히 솔루션 이라는 것이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된다 돼!

어떻게든... 그게 효율적이든 효율적이지 않든. 

효율적이라는 것도 솔직히 주관일 경우가 많다. 
모든 경우에 BMT 를 할 수 없쟎은가? 

그렇게 피하고 어떻게든 좋게 가려고 하면.. 또 나를 누르려 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눌려준다. 왜?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같이 가려고... 
그런데.. 그런 시간이 지나고 지날수록.... 내 맘속에서 올라오는 짜증은.. 
그래... 어쩔수 없는 쟁이구나...

뭐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내 주관이 어차피...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및 제품은 '사람' 이 중심이다. 
그리고 솔루션은 정답이 없다. 
이 두가지 이기 때문에... 
나는 내가 깊이 뛰어든 일이 잘 되기 위해서는 그런 행동을 지속할 것이다. 

다만, 내게 있어서 과제는 ... 
내가 어떤 의도로 이런 저런 행동을 하고 잘 되고.. 했을때...
내가 인정받지 못하면 짜증나는....( 내가 생각하기엔...암묵적이고 숨겨진 내 이러 저러한 역할이 있었는데 말이지? ) 
그런 보상 심리를 가지는 그런 감정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는 거다.
몇년간 가지고 있는 주관과 과제인데...

쉽지 않은 것 같다.
워낙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떠들기도 좋아하고 
말하지 않으면 못견뎌하고 
속물적인 성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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